환경오염을 줄이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

▣ 환경오염을 줄이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이란

 

우리나라에서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가정마다 배출되는 쓰레기양과 종류별로 정해진 금액만큼 돈을 내고 구입해서 버려야 합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배달음식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플라스틱 배출량이 크게 늘어났고, 이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일회용품 규제 강화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 재활용품 분리수거 요령

 

▶분리수거 시 재활용 마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기업체들이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자에게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즉, 모든 제조업체는 자사에서 판매한 제품 및 포장재 중 일정 비율 이상을 회수·재활용해야 하는 것이죠. 이를 위해 각 제품 표면에 재활용 마크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마크가 없다면 불법 폐기물이거나 혼합재질인 경우이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플라스틱류를 어떻게 구분할까요?

페트병 뚜껑 부분처럼 페트 재질이지만 다른 재질과 섞여있는 경우엔 라벨지를 제거 후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궈준 다음 압착시켜 부피를 줄여줍니다. 그리고 페트병 몸통 부분은 납작하게 눌러주고 병뚜껑 역시 따로 모아서 버려주면 됩니다. 단, 유색 페트병은 투명 페트병과는 다르게 분류됩니다. 무색이어야 하며 안에 이물질이 없어야 하므로 깨끗이 세척하거나 말려서 버리면 됩니다.

 

▶스티로폼 박스를 버릴 때 테이프를 다 떼야 하나요?

스티로폼 상자 같은 경우 택배 송장 스티커 혹은 테이프를 모두 제거한 후 버리셔야 합니다. 또한 스티로폼끼리 붙어있다면 떼어내서 각각 비닐봉지에 담아주시면 됩니다. 이때 아이스 팩 수거함이 있다면 같이 넣어주는 센스~ 잊지 마세요!

 

▶종이류를 버리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종이는 종이 박스뿐만 아니라 신문지, 책자, 노트, 달력, 포장지, 우유팩, 음료수 팩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먼저 코팅된 광고지나 스프링 노트, 메모지, 책 표지, 공책의 스프링 등은 재활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반면 영수증이나 택배 전표, 각종 라벨지는 감열지이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찢어서 버린다면 자원순환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리병/캔류를 버리기 어려워요!

유리는 깨지기 쉬운 물건이라 운반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합니다. 유리병 겉면에 붙은 상표 라벨은 되도록이면 제거하시고 깨진 유리 조각은 다치지 않도록 두꺼운 천이나 신문지로 감싸서 버립니다. 캔 속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완전히 비운 후 겉에 묻어있는 이물질을 닦아내고 압축시킨 후 전용 수거함에 넣으면 됩니다. 특히 부탄가스 용기는 구멍을 뚫어서 가스를 빼낸 후 버리고 살충제 용기 같은 경우 내부 부속품을 빼서 씻은 후 찌그러뜨려서 버리면 됩니다.

 

▶비닐류 처리 방법이 궁금해요!

비닐봉지는 과자나 라면 봉지 같이 음식물이 묻은 상태라면 씻어서 말린 후 버리면 되고, 오염되지 않은 비닐이라면 그대로 묶어서 내놓으면 됩니다. 다만 너무 많은 양의 비닐을 한꺼번에 내놓는 건 좋지 않으니 1주일에 2번 정도 나눠서 내놓는 게 좋습니다. 또한 비닐 포장재는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